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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해서 좋다 vs 버릇이 없네"···대선배들 사이서 주머니 손 넣은 이준석에 엇갈린 반응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후보의 태도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입후보해 예비경선을 당당히 통과한 이준석 후보.


85년생의 젊은 패기로 전진하는 그를 두고 당 안팎에서 반응이 뜨겁다. 뜨거운 만큼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것.


이 엇갈린 반응은 어제(31일) 있었던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이후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그의 토론 스타일이야 익히 알려졌던 만큼 호불호가 갈렸을지언정 논란은 되지 않았는데, 그의 태도를 두고 지지하는 측과 지지하지 않는 측이 충돌했다.


한 장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현역 5선 의원과 전직 4선 의원 사이에 서있는 이준석 후보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논란의 주인공이다.


그를 지지하는 측은 "젊은이 특유의 당당함이 느껴진다"라며 "당대표 선거에 임하는 이상 모두가 동등한 경쟁자라는 걸 잘 표현하는 거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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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안 넣고가 예의의 범주에 들어가는 건 이제 고리타분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반면 '0선'이면서 4선·5선 옆에서 무례해 보인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젊은 패기가 좋다는 게 '무례'해도 좋다는 말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건 상대방에 대한 예의의 영역"이라며 "나이 많고, 대선배가 어린 세대 앞에서 해도 보기 안 좋아 보이는 걸 억지로 당당한 척하려 하는 거 같아 보기 안 좋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오는 11일 열린다.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후보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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