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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족관에 갇혀 살던 벨루가 또 폐사...마지막 한 마리 남았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멸종위기종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이트2015년 아쿠아플라넷 여수 벨루가 / 뉴시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멸종위기종 벨루가 한 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수컷 벨루가 '루오'가 폐사했다.


2020년 7월 20일 수컷 벨루가 '루이'가 죽은 뒤 1년도 안 돼 또다시 루오가 폐사한 것이다.


폐사 원인은 장염전증에 의한 쇼크사로 알려졌다.


벨루가는 최대 몸길이 4.5m, 무게 1.5t에 달하는 고래목 동물로 평균 수명은 30∼35년이다.


하지만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두 마리의 벨루가가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사했으며, 남은 벨루가는 암컷 '루비'가 유일하다.


한화 여수의 벨루가들은 야생에서 포획돼 러시아 틴로 연구소 중개로 2012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발해 4월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전시됐다.


전시에 사용된 벨루가들은 한화 아쿠아플래닛에서 위탁 관리 중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소유이며, 해당 재단은 해양수산부 소속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