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콜라' 같이 먹었다가 위 팽창돼 응급실 실려간 청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매콤한 라면 국물에 톡 쏘는 탄산음료 한 모금은 누구나 한 번쯤 먹어 본 '믿고 먹는' 조합이다.


그런데 이 조합이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 컵라면과 콜라를 같이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청년이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라면과 콜라를 함께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과 함께 중국인 남성 A(25)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A씨는 최근 회사에 출근해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이때 콜라를 곁들여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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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A씨는 갑작스러운 복부 팽만과 복통 증세를 느꼈다. 너무 아파 바닥을 뒹굴다 동료의 도움으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갈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즉시 위관을 삽입했다. A씨의 배에는 가스와 함께 콜라와 라면 등의 음식 잔해가 뒤섞여 있었다.


의사는 "배에 가스가 너무 심하게 찼다"며 "아무래도 라면을 먹으면서 같이 마신 콜라가 문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형성돼 위가 가스로 가득 차 통증을 유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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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거 한 매체는 라면과 콜라를 같이 먹었을 때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직접 실험하기도 했다.


먼저 지퍼백 안에 라면과 콜라를 지퍼백 안에 섞어 두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지켜봤다. 그 결과 얼마 후 지퍼백은 급격히 팽창하기 시작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은 사실이나 라면과 콜라를 함께 먹었다고 해서 몸에 이상이 생길 정도는 아니다"라며 "특수한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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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라면과 콜라를 함께 먹었을 때 실험 / goodtimes


한편 라면을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와 같이 섭취하면 몸속에 칼슘이 부족해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 조언도 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인'을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은 고기와 생선류, 곡류, 견과류 등에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로서 라면과 콜라와 같은 가공식품에도 함유돼 있다.


인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몸속에 인이 칼슘보다 많아질 수 있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고 칼슘이 부족해지면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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