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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아끼던 고양이가 뱀에 잡혀 먹자 충격받아 눈물 흘리는 집사

집에 침입한 비단뱀의 공격으로 반려묘가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Kanchi.Dao'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키우던 고양이를 거대 비단뱀의 공격으로 잃었다는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마더십(Mothership)'은 태국의 한 가정집에 침입한 비단뱀이 반려묘를 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에 사는 10대 소녀는 외출하고 돌아왔다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키우던 반려묘는 온데간데없고 거대한 비단뱀이 방 한가운데서 똬리를 틀고 있었기 때문.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anchi.Dao'


비단뱀은 방금 막 포식한 듯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소녀는 직감적으로 뱀이 반려묘를 삼켰음을 깨닫고 비명을 질렀다.


뱀이 가족처럼, 단짝처럼 키우던 고양이를 허무하게 먹어 치워버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엄마를 불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대원들이 뱀을 포획했다.


구조 대원들은 뱀을 주택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풀어주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anchi.Dao'


소녀의 엄마는 SNS에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딸이 상심한 상태다. 그리움에 눈물만 흘리고 있다"라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기분일 것 같다", "너무 안타깝다", "고양이가 불쌍하다" 등의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는 반려 동물이 주택가로 내려온 뱀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인사이트Facebook 'Kanchi.D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