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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50kg 싸는 '똥쟁이 코끼리' 쫓아다니는 '극한 직업' 사육사들

코끼리의 엄청난 배설물을 미리 받아내기 위해 바구니를 들고 고군분투하는 사육사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끼리는 포유동물 중에서도 어마어마한 양의 똥을 싸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루에 약 250kg의 풀을 뜯어 먹는 코끼리는 하루에 보통 50kg의 똥을 싼다.


사육사들은 위생을 위해 코끼리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대변을 받아내기도 한다고.


'극한 직업' 코끼리 사육사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ViralPress


지난 2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에는 코끼리 사육사들이 대변을 받아내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끼리 뒤꽁무니에 커다란 바구니를 가져다 대고 있는 사육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엄청난 양의 배설물이 바닥에 떨어져 비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전에 바구니에 받아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변비를 앓는 코끼리에게 관장해주려 항문에 손을 집에 넣은 모습도 담겼다.


인사이트산처럼 쌓인 코끼리 배설물 자료 사진 / boredpanda


코끼리의 '똥 폭탄'을 기다리는 듯한 사육사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놀라운 직업 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자칫 불쾌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동물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반응이다.


어쩌면 이 같은 사육사들의 남모를 희생이 있기 때문에 코끼리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