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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피해 나무 밑으로 몸 숨겼다가 '벼락' 맞아 그대로 쓰러진 남성들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 나무 밑으로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Natural Disaste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를 피해 나무 밑으로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는 경각심을 주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즈'는 우거진 나무 아래로 비를 피한 남성 4명이 번개에 맞아 쓰러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안타깝게도 이 사고로 남성 중 한 명은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3명 또한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위치한 82구역에서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Natural Disaster'


공개된 사고 현장 CCTV에는 비가 내리자 주변에서 원예 일을 하고 있던 직원 4명이 커다란 나무 아래로 비를 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남성 4명은 각자 자리를 잡고는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나무에 등을 기댔다.


그 순간 별안간 벼락이 내리치더니 나무에 불꽃이 피어올랐다.


이어진 영상에는 타올랐던 불꽃이 사라지며 나무에 등을 기대고 있던 시민들이 곧장 바닥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고스란힌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Natural Disaster'


뒤늦게 한 남성까지 바닥으로 쓰러지는 장면을 끝으로 해당 영상은 끝이 난다.


갑작스럽게 내리친 번개를 온몸으로 맞은 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가장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한 사람은 끝내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나머지 3명 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사고 소식에 전문가들은 "비가 오는 날 나무 아래로 몸을 숨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나무가 번개에 맞았을 때 전류가 옮아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