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공사' 셀프 인증한 중국의 건물 붕괴 순간···사람이 먼지 속으로 사라졌다 (영상)
스스로도 잘 무너지는 중국산 부실 건물이 포착된 영상이 누리꾼들을 황당함에 빠뜨렸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스스로도 잘 무너지는 중국산 부실 건물이 포착된 영상이 누리꾼들을 황당함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중국 매체 '베이징 뉴스'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졌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지붕 공사를 하던 한 인부가 갑자기 먼지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건물은 폭삭 주저앉으며 단 몇 초 만에 붕괴되고 말았다.
본래 형태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무너져 내린 건물은 부실 공사를 했을 때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듯 해 공포감을 더한다.
다행히 건물 위에 있던 남성은 자욱한 먼지 속에서 다시 일어났다.
또한 이 건물 안에는 주민 2명도 있었다. 이들은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실 공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부실 공사는 생명을 담보로 하는 무모한 시도라는 지적과 함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세계 발전소 중 세계 최대의 설비용량을 가진 중국의 싼샤댐도 부실 공사 논란이 인 바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싼샤댐 공정에투자된 공사비 1800억 위안(약 32조원) 가운데 외국에서 부실 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수법 등으로 6분의1 정도가 빼돌려졌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