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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골키퍼에게 침뱉고 욕한 중국 축구 선수

중국 축구대표팀 주장이 상대편 골키퍼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Via 신화통신

 

중국 축구대표팀 주장이 상대편 골키퍼에게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의 비신사적인 행위를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축구대표팀 주장 정즈(Zheng Zhi)가 홍콩 골키퍼 입 헝 파이(Yip Hung Fai)에게 욕을 하고 침을 뱉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열린 홍콩과의 월드컵 지역예선에 선발 출장한 정즈는 상대편 골키퍼 파이가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동안 근처로 다가가 "개XX"라고 욕을 하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이 정즈의 비신사적인 행위에 날선 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도 정즈는 파이에게 뭐라고 중얼거리며 다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즈는 이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즈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침을 뱉고 욕을 했다고? 나는 바닥에 쓰러져 시간을 낭비하는 파이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말했을 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즈를 둘러싼 논란은 많은 온라인 커뮤티를 통해 번지면서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해 홍콩 골키퍼 파이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정즈는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중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