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약속 당일만 되면 핑계 대며 파토내는 남친과 그만 만나야 할까요?"

약속 당일만 되면 핑계로 파토내는 남자친구 때문에 헤어짐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항상 약속 당일만 되면 이런저런 핑계로 파토내는 남자친구 때문에 헤어짐을 고민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과 이별을 고민 중인 한 여성의 하소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남친과 만난 지 7개월이 조금 넘어간다는 여성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남친에 지친다고 밝혔다.


여성은 "항상 약속하면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친구가 멀리서 와서 봐야 한다는 등 당일날 파토를 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한두 번이면 좋은데 100일 지나고서부터는 계속 못 만나고 한 달에 한 번 볼까 말까다"며 "생일에는 선물은커녕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남친 생일이나 기념일에는 선물을 챙겼는데 나한테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의심이 든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이런 연애 때문에 한 번 헤어졌다가 잘하겠다고 해서 다시 사귀는데, 2주 만에 똑같은 사람이 됐다. 그만하는 게 좋을지 조언 부탁한다"고 전했다.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은 당장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정말 급한 일이 있다면 파토를 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기념일, 생일은 서로에 대한 성의와 관심의 표현인데 이건 너무했다"고 말했다.


또한 "재결합한 지 2주 만에 다시 예전 모습이 보인다면 냉정히 말해서 계속 인연을 이어나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 물어보는 게 이미 답이 정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한 번 헤어졌는데 같은 이유로 또 고민한다는 것은 고쳐질 수 없다는 뜻과도 같다.


상대방이 고칠 생각이나 반성이 없다면 본인이 스스로 결심을 하고 끝을 맺는 것이 중요한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