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대학 단톡방에 술자리 소신 발언했던 차웅기, '학폭' 의혹 제기

그룹 TOO 차웅기가 한 누리꾼의 폭로로 때아닌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인사이트Instagram 'worldklass_too'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대학 단톡방에 소신 발언을 날려 이목을 모은 그룹 TOO 차웅기가 때아닌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웅기의 학폭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차웅기의 학폭과 인성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차웅기가 대학 단톡방 소신 발언으로 대단한 사람으로 남는 게 싫다며 폭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씨가 차웅기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차웅기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폭에 가담했다. 더불어 피해자의 SNS를 찾아가 댓글을 달며 괴롭혔다.


그는 차웅기와 친구들이 올린 글 때문에 전학을 가고 휴대전화 번호와 SNS 계정을 바꿔야 했다고 전했다.


이후 대인기피증까지 앓게 됐다는 A씨는 결국 이사를 가며 차웅기와 친구들로부터 벗어났다고 말했다.


A씨는 차웅기를 향해 "네가 애들 인생 다 망쳐놓았다"며 "그래놓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면 잊힐 과거일 줄 알았나. 피해자들에게 했던 짓을 기억하면 절대 아이돌을 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A씨는 본인 외에 차웅기로부터 학폭을 받았다는 피해자들의 메신저 등을 캡처해 올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씨가 차웅기의 학폭을 주장하며 올린 게시물 / 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차웅기와 친구들에게서 심한 언어폭력을 들었으며 교내에서 마주칠 때마다 욕을 듣고 부모님 이름까지 거론하며 놀림을 당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일부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아직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현재 피해자들과 연락해 학폭 사례를 수집 중이라며, 졸업 앨범 사진을 첨부해 조작이 아니라고 했다.


한편 차웅기는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술자리 모집 공지를 올린 입학 예정 대학 단톡방에 일갈을 날린 메시지 내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그는 "안녕하세요. 연기예술과 차웅기입니다.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건대 입구에서 스무 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worldklass_t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