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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남편에게 의붓딸과 성관계 강요하는 아내

병 때문에 남편과의 잠자리가 힘들어지자 딸과 남편의 성관계를 권유하는 여성의 사연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아내가 몸이 아프다며 자기 대신 딸과 성관계를 하라고 합니다"


온라인상에 몸이 아파 남편과의 잠자리가 힘들어지자 딸과 남편의 성관계를 권유한 한 주부의 이야기가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뒤늦게 운명적인 사랑을 찾은 A씨는 아내와 미혼모인 의붓딸 그리고 의붓손자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이런 행복을 깨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로 아내 B씨가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린 것이다. A씨는 아내를 정성스레 간호했지만 아내의 증상은 점점 심해져 갔다.


아내 B씨는 제대로 이제 움직이는 것도 힘들어할 정도였다. 당연히 부부간의 성생활도 불가능해졌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1주일에 1회 이상 성관계를 나누며 뜨거운 사랑을 나누던 이들 부부는 B씨가 다발성경화증 판정을 받은 후 6개월 넘게 성관계를 하지 못했다.


남편의 만족시키지 못해 고민하던 B씨는 A씨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바로 자신 대신 의붓딸과 성관계를 하라는 것이었다. 심지어 B씨는 A씨와 딸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따로 자리까지 마련할 정도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야관문'


A씨는 이런 상황에 큰 혼란을 느꼈다. 하지만 아내는 더욱 딸과의 성관계를 부추겼다.


심지어 의붓딸 역시 이런 엄마의 제안에 동의라도 하는 듯 "아버지가 나이가 30대만 됐어도 저한테 사귀자고 했을 거죠?"라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죽고 어린 손자와 혼자 남을 미혼모 딸을 걱정한 B씨는 "내가 죽고 나면 당신이 우리 딸 보살펴줄 거지? 그렇게 해줘"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와 의붓딸의 이러한 태도에 A씨 역시 마음이 흔들린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A씨가 의붓딸과 성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아내가 현재 힘든 투병 생활로 인해 심리가 불안정한 것 같다. 우선은 아내를 잘 보살피는 게 급선무다"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충격적인 이야기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공개된 사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