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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딸 낳고 청소부에서 1100억 자산가가 된 내연녀

러시아 사회는 혼돈에 빠졌으며 푸틴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향이 일고 있다.


러시아 사회는 혼돈에 빠졌으며 푸틴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York Post)'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Alexey Navalni)가 푸틴과 내연녀 사이에서 낳은 딸로 알려진 엘리자베타(Elizabeth, 17)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엘리자베타가 샤넬 매장 앞에서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 / 인스타그램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속 엘리자베타는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그녀의 모친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Svetlana Kribonogik, 45)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에 따르면 크리보노기크는 과거 청소부로 일했다.


그러던 중 1990년대 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수차례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2003년 엘리자베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푸틴 대통령 / GettuimagesKorea


인사이트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Svetlana Kribonogik) / Proekt Media


놀라운 점은 현재 크리보노기크가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키장 등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 원)의 자산가가 됐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이 크리보노기크에게 고급 아파트를 선물했으며 엘리자베타는 그의 비자금으로 호화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나발니의 폭로에 힘을 더하는 대목이다.


한편 푸틴의 염문설은 이게 끝이 아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83년 류드밀라 여사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이후 2008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알리아 카바예바(Alia Cabayeva,30)와의 불륜설에 휩싸였다.


인사이트푸틴과 카바예바 / kremlin.ru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2007년 푸틴의 후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집권 러시아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다.


불륜설 당시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 코레스폰덴트'는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와 결혼한다는 보도를 내놨다가 다음날 폐간되는 일도 있었다.


그러다 푸틴 대통령과 류드밀라는 2013년 이혼하게 된다. 그로부터 1년 여 후 카바예바가 방송 인터뷰에서 결혼반지를 끼고 나오며 푸틴과 결혼설이 제기됐고, 2015년에는 카바예바가 스위스에서 아버지를 알 수 없는 아이를 낳기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