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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버린 줄 알았던 '경찰 엉아'가 1년 만에 찾아오자 엉엉 우는 경찰견 (영상)

은퇴 후 '형아 경찰'과 다시 만나고 눈물을 흘리는 경찰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경찰 아빠를 만나고 눈물을 흘리는 강아지 왕왕 / Douyin 'Bawan Barto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이게 꿈은 아니죠...? 진짜 우리 형아 맞죠?"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동고동락했던 '경찰 형아'와 이별한 후, 1년 반만에 재회한 '전직' 경찰견의 모습이 애틋함을 자아냈다.


최근 중국 틱톡인 도우인(Douyin)계정 'Bawan Barton'에는 은퇴한 경찰견을 깜짝 방문해 재회하는 경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아지는 중국 허난성 시촨(Xichuan)현에서 보안 검색대 경찰견으로 근무한 셰퍼드 '왕왕(Wangwang)'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ouyin 'Bawan Barton'


녀석은 지난 2019년 6월 은퇴한 뒤 새 가족을 만나 입양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파트너 경찰과는 떨어지게 됐는데 경찰은 지난달 왕왕이 있는 곳 근처를 순찰하다가 깜짝 방문했다고 한다.


왕왕은 1년 반 만에 만난 '경찰 형아'를 한눈에 알아보고 달려왔다. 녀석은 보고 싶었던 형과의 만남에 행복했는지 만져달라며 애교를 피우는 모습이었다.


왕왕은 꿈인지 생시인지 확인하려는 듯 잠시 경찰을 바라보다가 이내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Douyin 'Bawan Barton'


그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왕왕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며 미소지었다. 녀석은 한참 동안 아이처럼 엉엉 울며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보기만 해도 감동적인 아름다운 둘의 재회는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한 누리꾼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눈물까지 흘릴까"라며 애틋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록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사랑하는 경찰 형아와 떨어져 지내게 됐지만 앞으로도 둘의 우정이 계속되길 바라본다. 


Douyin 'Bawan Bar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