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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의원 "이제부터 엄마·아빠 표현 금지할 것"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 의장의 의회 규칙 개정안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낸시 펠로시 의장 / Instagram 'speakerpelos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미국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장이 성을 구분하는 표기를 금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Miami Herald)' 등 외신은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발언을 전했다.


낸시 펠로시는 의회 규칙 개정안을 제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제177차 의회 규칙 개정안에서 공화당 정치인들과 보수층 지지자들로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낸시 펠로시 의장은 "미래지향적인 개정안"이라며 "아버지, 아들, 딸과 같은 젠더 표기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하원 규칙 소위원회 성명을 통해 "전면적인 윤리 개혁을 담고 미국인의 책임감을 높인 이 법안은 새 의회에 제안해 표결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하원을 미국 역사상 가장 포괄적으로 만드는 법안이라며 말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아버지', '아빠', '엄마', '딸', '아들', '그', '그녀' 등 성별을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은 부모, 형제, 자매와 같은 용어로 대체된다.


반면 이에 대해 보수층은 강하게 비난하거나 "우스꽝스러운 개정"이라며 힐난하고 있다.


인사이트낸시 펠로시 의장 / Instagram 'speakerpelo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