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그동안 죄송하고 감사했다"...오랜만에 영상 올린 BJ박서아가 펑펑 울며 한 고백 (영상)

BJ박서아가 그간의 힘들었던 근황을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인사이트YouTube '박서아TV'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BJ박서아가 그간의 힘들었던 근황을 이야기하며 팬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난 7일 박서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서아TV'에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서아는 '방송 왜 이렇게 오랜만에 하는지 말해달라'는 팬의 질문에 머뭇거리다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서아는 "죄송하다. 의도한 건 아닌데 근 3개월간 방송을 못했다. 시상식에도 같이 서고 축하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유난히 2020년이 저는 안 좋은 일들이 좀 많았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서아TV'


그는 "입 밖으로 말하기 창피할만한 사건도 있었고 건강도 좀 많이 안 좋았었다. 아무래도 여러 가지 일들을 병행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몸으로 표가 나더라. 그래서 쉬기 시작했는데, 복귀할 때쯤 되면 뭔가 사건이 터지는 게 반복이 됐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를 하려던 찰나에는 운영하던 회사에서 말 못 할 문제가 터졌다.


그는 "패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 혼자만의 회사가 아니라 파트너십으로 함께 일하는 회사가 있었다. 5월에 론칭하고 운영하면서 6~7개월 사이에 성장세를 보였는데, 파트너 회사와 저와 방향성이 안 맞아 이 부분에 대한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겠더라. 12월이 저에게는 굉장히 몸이 안 좋았던 시간보다 더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고민을 많이 했었다는 그는 지금은 결단을 내려 올 1월을 기준으로 회사를 재정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박서아TV'


"말을 아끼려니 힘들다"라고 말하는 그의 얘기 속에 그간의 힘겨움이 함축된 듯했다.


그는 "여러 일을 하면서 (그것들을) 지키려는 제가 욕심쟁이처럼 보였을 수도 있는데 늘 제 편이 돼줬던 여러분들에게 되게 죄송하다"며 "방송보다 외적인 것에 집중을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들이 이해주셨다. 그랬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박서아는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는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는데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BJ들이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경우는 적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박서아가 수개월간 사업에 전념하다가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개 한꺼번에 하는 게 쉽진 않지",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일하자", "좋아해 주는 사람들만 보고 가자 화이팅"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박서아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월부터 인터넷방송인으로 전향했다.


YouTube '박서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