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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지구 최악의 소행성 충돌 주장 나왔다"

오는 9월 21일에서 28일 사이에 거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2015년 9월 소행성 충돌설'이 화제다.

 

9월 21일에서 28일 사이에 거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는 '2015년 9월 소행성 충돌설'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에서는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근처에 소행성이 충돌해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남아메리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9월 소행성 충돌설'로 불리는 이 소문은 현재 블로그와 여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20일 이례적으로 '9월 소행성 충돌설'에 대해 보도자료를 냈다.

 

나사 지구근접천체(Near-Earth Object) 소속 폴 코다스(Paul Chodas) 박사는 "9월에 지구에 영향을 줄 소행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만약 9월에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천문학자와 과학자들이 미리 발견했을 것이다"며 "지구에 위협을 주는 소행성은 앞으로 100년 동안 0.01%에 머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앞서 2011년에도 '엘레닌(Elenin)'이라는 혜성을 둘러싸고 '둠스데이(Doomsday, 최후의 심판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엘레닌은 지구에 전혀 위협을 주지 않았고 태양 가까이 접근하면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