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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할아버지 햄스터와 함께 살며 눈물로 쓴 '이별 일기' (영상)

햄스터가 부디 올해까지만이라도 버텨주기 바라며 녀석의 남은 시간을 기록했다.

인사이트YouTube '행스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영원히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이다.


여기 반려동물인 햄스터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한 유튜버가 있다. 그는 햄스터가 부디 올해까지만이라도 버텨주기를 바라며 녀석의 남은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유튜브 채널 '행스터'에는 늙어가는 햄스터 '달구'의 변화를 가감 없이 보여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행스터'


햄스터의 평균 수명은 2년으로 알려져 있다. 달구는 지난 2018년 6월에 처음 만나 2년 5개월 동안 함께 지내고 있다. 사람의 나이로 치면 100살에 가까운 셈이다.


처음부터 워낙 허약했던 달구였기에 이별이 빨리 다가올 줄 알았지만 녀석은 가장 오래 사는 녀석이 됐다.


그러나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달구는 눈에 띄게 쇠약해졌다. 윤기가 흐르던 털은 푸석푸석해지고 많이 빠져버렸다.


통통하던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다리는 점점 앙상하게 말라간다. 얼마 전에는 백내장 진단까지 받은 달구.


인사이트YouTube '행스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사를 확인해야 할 정도로 약해진 녀석의 가슴 아픈 변화에 눈물이 차오른다.


종종 "쥐를 왜 키우냐"며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이들도 있다. 유튜버 행스터는 "햄스터도 소중한 반려동물이다"라며 하루빨리 인식이 변화되길 바라고 있다.


늙은 햄스터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아래 영상에서 만나보자.


YouTube '행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