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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돌아다니며 밥 구걸하는 유기견 '뽕남이'가 새 가족을 찾습니다"

산속에 버려져 밥을 구걸하고 다니던 진도코기 '뽕남이'의 새 가족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얼마나 오랜 시간 떠돌아다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진 털과 짙은 눈물 자국으로 얼룩진 강아지.


녀석은 집도, 가족도 없이 산속을 떠돌아다닌다.


새 가족을 맞을 준비를 끝냈지만 당장 갈 곳이 없어 계속 산속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의 안타까운 운명.


강아지 '뽕남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줄 가족을 찾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지난 3일 유기견 보호소 '길 위의 아이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유기견 뽕남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보호소에 따르면 '진도코기(진돗개+웰시코기)'인 뽕남이는 태어난 지 8개월된 왕자님이다.


녀석은 주인에게 버려져 산속을 떠돌며 식당에 구걸해 밥을 얻어먹으며 버텼다고.


다행히 근처 식당에서 매일 밥을 얻어먹으며 더위, 추위도 피했지만 더는 갈 곳이 없는 상태다.


인사이트Instagram 'dontbuyadopt'


뽕남이는 작은 몸으로 밥을 얻어먹으며 살아남은 기특한 아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애교쟁이다.


녀석은 한 구조자의 도움으로 중성화 수술을 마쳤다. 뽕남이에게 따뜻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은 이들은 보호소에 연락하면 된다.


부디 뽕남이가 진정한 가족을 만나 남은 견생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