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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숨진 아내 위해 7km '해바라기밭' 만든 남성

암으로 숨진 아내를 위해 약 7㎞ 길이의 해바라기밭을 만든 미국인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via Brad Mikelson / YouTube

 

암으로 숨진 아내를 위해 약 7㎞ 길이의 해바라기밭을 만든 미국인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위스콘신 주 언론들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 오클레어에 사는 돈 재키시(65)가 지난 6월부터 조성한 해바라기밭에 최근 해바라기꽃이 만발했다.

재키시는 아내 바베트가 2006년부터 암투병을 시작할 때부터 희망의 표시로 집 주변에 해바라기꽃을 심어 왔고 해바라기 씨를 판 돈을 암 연구기관에 기부하자는 계획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아내가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면서 재키시는 본격적으로 아내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해바라기밭 조성에 나섰고, 이웃들도 싼 값에 밭을 임대해 주며 재키시의 뜻에 동참하면서 7㎞에 걸친 1.62㎢ 넓이의 해바라기밭이 만들어졌다. 

재키시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곧 수확될 해바라기씨를 판매한 뒤 예정대로 암 치료 병원이나 암 연구기관에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a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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