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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초밥 달인이 말하는 '스시'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일본의 유명 초밥 달인인 나오미치 야스다가 유튜브를 통해 그 동안 잘못 알고 있던 초밥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via Munchies / YouTube

 

해산물을 좋아하는 한국인은 일식 중에서도 초밥을 좋아한다.

 

국내에도 스시 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제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손쉽게 초밥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초밥을 제대로 먹는 방법은 잘 모르는 게 사실이다.

 

일본의 유명 초밥 달인인 나오미치 야스다(Naomichi Yasuda)가 유튜브를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초밥 먹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나오미치 야스다는 "사람들은 스시를 '간장'에 찍을 때 얼마만큼, 어디에 묻혀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한국 사람들은 일식 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 듯싶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스시를 간장에 찍을 때는 밥에 닿지 않고 회에 살짝 찍어야 한다는 것.

 

방법은 스시를 옆으로 눕힌 뒤 젓가락으로 잡고 회에 간장을 찍으면 되는 것이다.

 


via Munchies / YouTube

 

스시와 함께 나오는 생강 절임도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스시와 생강을 함께 먹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게 먹으면 스시의 참맛을 느끼기 어렵다.

 

스시를 먹고 그 뒤에 생강을 먹어야 한다. 이때 생강을 먹으면 입안에 남아 있는 기존의 맛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시는 담백한 맛에서 시작해 진한 맛으로 순서를 정해서 먹는 게 정석이다.

 

예를 들어, 참치 뱃살은 광어보다 맛이 진하기 때문에 광어를 먼저 먹고 참치 뱃살을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해 흰 살 생선부터 맛이 진한 붉은 살 생선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따뜻한 밥과 차가운 생선이 만나는 스시는 5분이 지나면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 힘들기 때문에 주방장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이득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인과 함께 맛을 교감하고, 재료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운터 자리는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물론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자기 취향대로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맞는 이야기다. 위에서 언급한 정보가 꼭 정답은 아닐 것이다. 자기 취향대로 먹는다고 큰 문제가 될 것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게 나오미치의 이야기다.

 

그가 소개하는 스시를 제대로 즐기는 법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via Munchies / YouTube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