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뻥 뚫려 버린 12미터 싱크홀 (사진)
영국서 집중 호우에 도로 한 가운데가 12m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돼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via MEN /Metro
집중 호우에 도로 한 가운데가 12m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돼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이 싱크홀은 영국 맨체스터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인 A6 런던 도로(A6 London Road)와 페어 필드 거리(Fairfield Street)가 만나는 교차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난 금요일 아침, 폭우로 몸살을 앓던 도로가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져버린 것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로 주변은 빨간색과 흰색 장벽 테이프와 경고 표지판 등으로 통제 된 상황.
맨체스터 협의회 엔지니어들과 영국의 전력·상하수도 업체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직원들은 사고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노동자는 "반대편으로 균열이 확산될 수 있으니 작업 중에는 통행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