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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반삼십'이야 늙었다"···15살 되고 현타 온 요즘 중딩들의 신세 한탄

10대들 사이서 등장한 신조어가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반 오십, 반 백살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뜻하는 의미로 대게 25살이 되면 반 오십, 50살이 되면 반 백 살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그런데 여기 갓 반오십을 넘은 30살 청춘들이 화들짝 놀랄만한 말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 살다 나이와 관련해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속속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에는 캡처 사진 한 장이 담겼는데 이 사진에는 15살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이 작성한 글이 담겼다.


트위터를 통해 글을 작성한 한 중학생은 "나 반 삼십이야 미X X나 늙었다"라는 신세 한탄을 하는 듯한 문장을 적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 삼십? 난 그냥 삽십이야", "30도 젊은 건데 이렇게 말하니 엄청 늙은 느낌이 든다", "진짜 별걸 다 반으로 줄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이외에도 한 누리꾼은 "반 삼십 반 오십 이런 것 좀 그만해라 어차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반죽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여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새로운 문화가 빠르게 등장함에 따라 언어문화도 급변하고 있다.


요즘 Z세대들의 다양한 언어의 세계는 젊은 20대들 사이에서도 "어렵다"라는 말을 연발할 만큼 혼란을 주기도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담긴 문장은 곧 30을 앞둔 이들에게 웃픈 충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