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할머니 이거 했어? 만지지 마!"···노인들에게 반말하는 간호사

일부 간호사들이 처치 중에 노인들의 손을 치고 반말을 일삼아 불쾌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눈이 부시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부 간호사들이 노인들에게 반말하는 것이 불편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간호사 여러분 반말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간호사분들 모든 환자에게 반말하지 말아 달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간호사들이 어르신들께 버릇없이 "아파~? 응~"이라고 말하는 것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A씨가 첨부한 사연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의 할아버지 또한 기분이 나쁘고 버릇이 없었다고 싫어했다며 말이다.


A씨는 "간호사분들 존중받고 싶어 하는 거 모두 다 동의한다. 그런데 간호사가 먼저 환자를 존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간호 의식에 대해 털어놨다.


더불어 간호사는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인데 할아버지가 먼저 존대와 존중을 했지만, 반말로 응대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그는 다른 사연도 덧붙이며 "보호자가 없을 때는 더 심할까 걱정"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어 직업 비하로 번지는 것은 바라지 않으며 간호사들의 반말하는 태도는 꼭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반대의 경우도 많다", "실제로 반말 쓰는 간호사 많이 만나봤다", "직업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 아니냐"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직접 간호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도 문제라며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