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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남녀공학' 나온 여친, 남사친한테 '모닝콜'까지 받고 있었습니다"

모닝콜을 하는 여자친구의 남사친 때문에 고민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동백꽃 필 무렵'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잘 잤어? 빨리 일어나야지"


눈은 떠지지 않고 비몽사몽 정신이 없는 아침을 깨워주는 달콤한 모닝콜. 그런데 모닝콜을 해준 사람의 정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여자친구의 남사친으로 인해 고민 중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보다 훨씬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듯한 여자친구와 남사친들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중고등학교를 모두 남녀공학에서 보낸 A씨의 여자친구 주변에는 남사친이 정말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친한 남사친 2명은 하루 종일 여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다.


이들은 일상 톡은 기본이었으며 아침을 깨우는 모닝콜은 물론, 틈틈이 밥과 술도 함께 먹으며 A씨의 속을 긁었다.


또한 게임을 안 하는 A씨와 다르게 게임을 즐겨 하는 3명은 A씨를 빼놓고 종종 게임 데이트를 하며 그들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이태원 클라쓰'


자신보다 더욱 친밀해 보이는 그들을 보며 A씨는 "겉으로 티는 안 내고 있지만 속이 썩어들어간다"라며 "이런 고민을 하는 제가 이상한 간가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미 남사친들과 선을 넘었을 것 같다", "이 정도면은 작성자분이 남사친처럼 느껴진다", "술과 밤이 있는 한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남사친들과 과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여자친구를 비판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해서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모두 끊을 필요는 없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해 주는 자세가 필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