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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6살에게 젖 먹이는 엄마 (사진)

모유 수유를 떼야 할 시기가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6살 딸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가 있다.

via Maha Al Musa /Facebook

 

모유 수유를 떼야 할 시기가 한참이나 지났음에도, 6살 딸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가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ew South Wales) 바이런 베이(Byron Bay)에 사는 마하 알 무사(Maha Al Musa, 52)'에 대해 보도했다.

 

무사는 세 남매의 엄마이자 작가, 그리고 인권 운동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다.

 

하지만 무사는 '6살 딸에게 아직도 젖을 먹인다'는 이유로 '소아성애자'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via Maha Al Musa /Facebook

 

지난 5월 무사는 공공장소에서 딸 아미나(Aminah, 6)에게 당당히 모유 수유를 했다가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에 사람들은 무사에게 "불쾌하다", "6살 딸이 불쌍하다"며 비난했었다.

 

하지만 무사는 이런 시선들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뭐라고 부르던지 개의치 않는다"면서 "엄마로서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모유가 아이들 건강에 가장 좋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엄마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딸이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당당해지길 바란다"고 전해 많은 여성 누리꾼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