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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아이스크림서 ‘고무 조각’ 이물질 나와

최근 북아일랜드 벨페스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아기가 먹던 맥플러리 아이스크림에서 고무 조각이 나왔다.

via Mirror

  

맥도날드 아이스크림에서 고무 조각이 나와 맥도날드 식품의 안전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23세 콜린 맥른타이어(Colleen Mclntyre)는 지난 월요일 자신의 엄마와 두 살 난 딸 릴리(Lilli)와 함께 북아일랜드의 벨페스트(Belfast)에 위치한 콜레인(Coleraine) 지방의 맥도날드로 향했다.

 

이 곳에서 콜린의 엄마가 릴리에게 맥플러리 아이스크림을 사먹이던 중 아이스크림의 바닥에서 작은 검은색 조각을 발견했다. 콜린은 처음에는 고무조각이 감초 사탕일거라 생각했지만 아이스크림에 감초 사탕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이상히 여겨 자세히 살폈고 고무 조각이라는 것을 알고는 경악했다.

 

콜린은 "나도 음식점에서 일하기 때문에 음식에 대해 불평하는 건 싫어하지만 내 딸이 질식할 수도 있었다"며 분노했고 책임자에게 이를 전했다.

 

맥도날드 측에서는 콜린에게 음식값인 5파운드(한화 약 9천 원)를 환불해주고는 맥도날드 본사에 전해 조취를 취하겠다고 전했지만 콜린은 2주 째 아무 소식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 대변인은 “식품 안전이 우리의 최고로 신경 쓰는 부분인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해당 맥도날드는 지난 6월 햄버거 패티에서 손톱이 나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맥도날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