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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문에 목 낀채 올라간 20대 여성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가 그대로 작동되면서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Via South China Morning Post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에 목이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 항저우 시(市)의 한 아파트에서 익명의 21살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 사이에 머리가 끼였다가 그대로 작동되면서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려는 순간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위로 올라가 변을 당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고 당시 출동한 소방관들도 최선을 다해 여성을 구조했으나 목과 척추가 심하게 골절됐던 그녀는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한편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이전부터 심하게 떨리거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 계속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당국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설 점검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 중에 있다.

 

최근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해 에스컬레이터 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자주 발생한 상황에서 또다시 발생한 이번 사고는 중국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