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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슴 만져” 거짓 증언한 홍콩 시위女 실형 선고

지난 31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via Jimmy Lam / Facebook

 

경찰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거짓으로 증언한 홍콩의 한 여성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응 라이잉은 지난 3월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법정에 서게 된 그녀는 "경찰이 내 가슴을 만져 깜짝 놀랐다"며 "경찰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들은 당시 현장이 찍힌 영상 등을 바탕으로 그녀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가 상황을 과대 확대 생산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판사는 "여성 신분을 이용해 경찰이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며 "악의적인 만큼 실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응 라이잉은 법원으로부터 3년 6개월의 징역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