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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터널 통과하려다 꽉 끼어버린 투어 버스

스페인 학생들을 실은 투어버스가 프랑스 북부 지방을 지나가던 중 높이가 낮은 터널을 억지로 통과하려다 버스가 끼어버리고 탑승객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Via Dailymail

 

투어 버스가 낮은 터널을 지나가다가 꽉 끼어버려 승객들이 부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투어 버스가 프랑스 북부 지방을 지나가던 중 높이가 낮은 터널에 진입했다가 꼭대기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다치고 버스가 터널에 끼어버린 사고 소식을 전했다.

 

승객 58명을 실은 해당 버스는 스페인 빌바오(Bilbao)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당 버스는 높이 2.6m가 넘는 차량의 진입을 금지한 터널을 통과하려다 터널에 끼어버리는 사고를 냈다. 

 

Via Dailymail

 

승객 칼로타(Carlota)는 "당시 대부분의 승객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줄은 아무도 몰랐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승객들은 대부분 18세에서 29세의 스페인 학생들로 이뤄져 있었고 버스 꼭대기에 있던 승객들이 잠을 자다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역 검찰 프레데릭 페브르(Frederic Fevre)은 "6명의 승객은 생명에 지장이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 밖에는 28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한편 해당 버스를 운전한 59세의 기사는 알콜이나 약물을 섭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이 났으며 사고 경위에 대해 프랑스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