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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뇌종양 제거 위해 72만원 지불한 주인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금붕어를 살리기 위해 72만원의 수술비를 지불한 주인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Via DailyMail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금붕어를 살리기 위해 72만원의 수술비를 지불한 주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2살 난 금붕어 세드릭(Cedric)의 뇌종양 수술을 위해 400 파운드(한화 약 72만원)를 아끼지 않은 여성 엠마 머피(Emma Murphy)를 소개했다.

영국 더비셔 주(州)에 거주하는 엠마는 세드릭의 머리 위에 큰 혹이 자란 것을 발견하고, 바로 자신이 간호사로 있하고 있는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곧 머피는 동료 수의사 톰 해크니(Tom Hackney)는 세드릭의 머리 위에 난 혹이 '뇌종양'이라는 것과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게 됐다.


Via DailyMail

이에 머피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세드릭의 뇌종양 제거 수술에 동의했고, 1시간이 걸린 수술 끝에 세드릭은 무사히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톰 해크니는 "6년 동안 일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며 "하지만 동료 머피와 세드릭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머피는 "수술에 많은 돈이 들긴 했다. 하지만 이 돈은 세드릭의 가치에 비견할 것이 못된다"며 "우리집 다른 금붕어들도 세드릭처럼 아프다면 똑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당연한 마음가짐이리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Via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