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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댕댕이 덕후'인 척 하더니 반려견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6살 남성

SNS에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올리던 남성이 반려견을 발코니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zacharyjhanso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천사의 탈을 쓴 악마가 가엾은 강아지들을 상대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은 지역 매체 'ARL now'을 인용해 반려견 살해 사건을 보도했다.


자신의 반려견을 죽게 만든 26세 남성의 이름은 핸슨(Zachary Hanson)이다.


핸슨은 지난달 27일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Arlington)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5층 발코니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zacharyjhanson'


반려견 두 마리는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고 결국 사망 선고를 받았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한슨을 체포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아지 한 마리는 한슨이 직접 키우던 반려견이고, 나머지 한 마리는 지인의 강아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슨의 인스타그램에는 요크셔테리어로 보이는 강아지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 게재돼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zacharyjhanson'


사진과 영상 속에는 강아지를 꼭 안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토록 아끼던 반려견에게 왜 그런 잔인한 짓을 저지른 것인지 그의 이중적인 모습이 누리꾼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한편 핸슨은 체포된 후 두 건의 동물 학대 중죄로 기소돼 교도소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인사이트ARL now


인사이트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