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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도둑 촬영범이 처벌 받지 않은 이유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던 한 아이 엄마가 자신의 뒤에서 엉덩이를 두 번이나 고의적으로 도둑 촬영한 남성을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처벌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Via Dailymail

 

슈퍼마켓에서 쇼핑 중인 여성의 엉덩이 부위를 도둑 촬영하고도 아무 판결도 받지 않은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슈퍼마켓에 갔다가 황당한 일을 경험한 영국 여성 젬마 뉴윗(Gemma Newitt)의 사연을 보도했다.

 

한 아이의 엄마인 젬마 뉴윗은 쇼핑을 하다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뒤에서 어떤 남성이 자신의 엉덩이 부위를 몰래 촬영하고 있었고 그녀는 뒤를 돌아보며 불쾌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문제는 해당 남성이 다시 다가와 도둑 촬영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Via Dailymail

 

젬마는 경찰에 이를 신고했지만 해당 남성은 두 번이나 고의적인 도둑 촬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며 "감시나 염탐의 행위를 포함해야 법에 저촉된다"고 말했다.

 

이에 뉴윗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몰래 따라와 고의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찍었는데도 불법이 아니라니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의 포스트를 올리면서 '감시나 염탐이 어느 정도여야 처벌을 할 거냐'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