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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사진 한 장으로 새가족 찾은 유기견들 (사진)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알게 해준 포옹 사진 한 장으로 2시간 만에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된 유기견들의 사연이 화제다.

Via People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알게 해준 포옹 사진 한 장으로 2시간 만에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된 유기견들의 사연이 화제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는 애틀란타 시(市)의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생활하던 강아지 칼라(Kala)와 케이라(Keira)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길거리를 떠돌아 다니다 구조된 칼라와 케이라는 보호 센터의 같은 방에서 지내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한시도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던 칼라와 케이라를 위해 센터 측은 두 강아지를 함께 입양할 수 있는 가정을 찾기로 결정했고, 홍보용 사진을 한 장 찍기로 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 순간 놀랍게도 케이라는 앞발로 칼라의 목을 감싸안았고, 둘은 곧 진한 포옹을 나누기 시작했다.

 

Via People

 

둘의 아름다운 우정에 큰 감동을 받은 센터 직원들은 공식 페이스북에 "칼라와 케이라의 우정을 지켜주기 위한 입양 가족을 찾고 있으며 센터의 다른 유기견들을 위해 기부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며 두 강아지의 입양 가정을 찾기 시작했다.

 

20일 오후 페이스북에 게재된 게시물은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해당 사연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나갔고, 게시된 지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칼라와 케이라를 입양하겠다고 문의를 해왔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칼라와 케이라는 게시물을 올린지 2시간 만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성의 집에 입양됐고, 둘은 빠른 속도로 새로운 집에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따뜻한 포옹 사진 한 장으로 빠른 시간에 새로운 가족을 찾은 유기견 칼라와 케이라의 특별한 사연은 여러 외신을 통해 미 전역으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