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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 경쟁 뚫고 스튜어디스 합격한 59세 여성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승무원으로 뽑힌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via telegraph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승무원으로 뽑힌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버진애틀랜틱항공(Virgin Atlantic Airways)의 신입 승무원 중 한 명인 케이트린 헤인즈(Katrine Haynes​)를 소개했다.

 

그녀는 올해 59세로 4명의 자녀와 11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다.

 

10여 년간 항공사의 발권 업무에 종사해온 헤인즈는 60세가 되기 전에 인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결심했고, 신입 승무원에 도전했다.

 

그 결과 2000여 명의 지원자를 물리치고 48시간의 긴 면접 과정을 모두 통과해 신입 승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녀는 "승무원은 내가 30년간 원해왔던 일이었고 지금이 적기라는 느낌이 왔다"며 합격의 기쁨을 만끽했다.

 

버진애틀랜틱항공의 대변인은 "우리 항공사는 나이 많은 승무원이 꽤 많다.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해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헤인즈처럼 뒤늦게 꿈을 좇아 도전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며 "고령의 고객들은 자신들 연배의 승무원이 함께 타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인즈의 사연은 버진애틀랜틱항공의 성공신화를 다룬 TV 다큐멘터리 '업인디에어(Up in the Air)'에 소개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via telegraph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