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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집나간 '고양이님' 찾아다니던 집사 깜짝 놀라게 한 '은폐 장소'

하루종일 사라진 반려묘를 뜻밖의 장소에서 찾아낸 한 집사의 이야기이다.

인사이트Twitter 'kisakichiaki'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고양이들은 독립적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반갑게 맞아주는 강아지들과 달리 침대 밑이나 구석에 있는 고양이들을 집사가 직접 찾아야 한다.


종종 너무 구석진 곳에 웅크리고 숨어 있는 녀석들 때문에 고양이를 잃어버린 줄 알고 울며 찾아 해멨는데 알고보니 방 한켠에 있었다더라 하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1은 하루종일 사라진 반려묘를 뜻밖의 장소에서 찾아낸 한 집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kisakichiaki'


검은 털의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한 누리꾼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고양이가 없어진 줄 알고 한참을 찾아 해맸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고양이를 찾아냈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계단 한구석에 판다 인형만이 놓여 있고 눈을 씻고 찾아봐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는다.


많은 누리꾼들은 "도대체 고양이가 어디있다는 말이냐?"며 사진을 확대까지 해 샅샅이 뒤졌지만 고양이를 찾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의 성화에 집사는 곧 또 다른 사진을 한 장 더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까만 아기 고양이가 판다 인형 품에 폭 안겨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kisakichiaki'


고양이의 검은 털과 판다 인형의 털 색이 같아 멀리서는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것이다.


마치 어미 품에 안기듯 귀여운 모습으로 판다 품에 폭 안겨 있는 녀석의 순진무구한 얼굴을 본 집사는 그만 허탈함과 다행스러운 마음에 크게 웃고 말았다.


이 사진은 공개된 직후 18만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마치 "카멜레온 뺨치는 위장술이다", "숨바꼭질의 달인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