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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폭증하는데 3월 말에 '폭설'까지 내려 난리 난 도쿄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입은 일본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i.m_mamii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을 입은 일본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현지 시간) 일본 기상청을 비롯해 현지 다수 매체는 4월을 코앞에 두고 도쿄에 쏟아져 내리고 있는 눈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저기압과 찬 공기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 도심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려 적설량 1cm를 기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_hasimoto'


이미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발한 도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함박눈 소식에 시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도쿄에 3월 말에 눈이 내린 것은 무려 32년 만이다.


놀라운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한 현지인들은 각종 SNS에 벚꽃 위로 내려앉은 새하얀 눈을 담은 인증샷을 올리며 현 시각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쿄는 눈이 내리는 광경을 아름답게만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벌써 이틀째 도쿄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기준 도쿄에서는 하루 동안 총 6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일본 전체에서는 208명이 추가됐다.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쿄에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벚꽃 구경을 나서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때아닌 폭설까지 내리자 도쿄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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