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3일 동안 망망대해 표류하다 구조된 멍멍이와 주인

대서양 한 가운데서 물 한방울 없이 무려 3일을 작은 보트에 의지한 채 떠돌던 남성과 반려견이 해안 경비대의 눈에 띄어 극적으로 구조됐다.

via World News /Youtube

 

3일 동안 망망대해를 떠돌던 남성이 해안 경비대의 눈에 띄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성은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물과 음식이 전혀 없는 채로 3일 간 표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플로리다 주 허드슨(Hudson) 서쪽으로부터 69마일(약 111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자신의 보트 '사우던벨(Southernbelle)'을 타고 있었다.

 

하지만 원인모를 사고로 보트가 제기능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불까지 나면서 결국 남성은 반려견과 함께 보트를 버리고 작은 구명 보트에 올라타 바다를 떠돌기 시작했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무려 3일을 물도 음식도 없이 버티던 남성은 정찰 중이던 해안 경비대의 헬리콥터를 발견했고,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남성은 "해안 경비대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붉은색과 흰색의 헬리콥터를 봤을 때는 구세주를 만난 기분이었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설명했다.

 

한편, 남성과 반려견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보트 화재 당시의 연기 흡입으로 인한 폐 손상에 대해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Mirror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