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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임시 휴업하고 펭귄들 봄 소풍 시켜준 아쿠아리움

한 수족관의 펭귄들이 임시 휴업한 아쿠아리움 안에서 나들이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Twitter 'shedd_aquariu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따뜻한 봄기운이 사라지긴 했지만 살랑이는 바람과 동물들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여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업을 가진 아쿠아리움이 펭귄들에게 나들이를 선물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셰드 아쿠아리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펭귄 세 마리가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곳은 매년 2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2주째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 뜻밖의 손님들이 아쿠아리움을 점령했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바로 펭귄들이다.


아쿠아리움 측은 임시 휴업에 들어가자 펭귄들에게 특별한 여행을 마련해줬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웰링턴이라는 펭귄은 아마존 물고기들을 관심 있게 보는 장면이 나온다. 수족관은 "다른 동물을 만나는 현장학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단짝 친구 에드워드와 애니가 수족관 안내창구부터 관람실 내부까지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펭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그들이 갖고 있던 야생성을 표출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호기심 많은 순수한 녀석들의 귀여운 자태가 위로해주는 듯하다.


아래 웰링턴과 에드워드, 애니의 아쿠아리움 탐험기를 영상으로 직접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