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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굴로 날아온 ‘파울볼’ 잡아낸 아들 (영상)

지난 12일(현지시간) 아빠의 머리 쪽으로 날아오는 파울볼을 멋지게 캐치해낸 10살 아들이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아빠 머리쪽으로 날아드는 파울볼을 잡아낸 소년.

Posted by MLB Korea on 2015년 7월 12일 일요일

 

아빠의 머리 쪽으로 날아든 파울볼을 멋지게 캐치해낸 10살 아들이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브랜든(Brandon Crawford)이 친 공이 빗겨 맞으면서 관중석을 향해 날아갔다.

 

파울볼은 앞줄에 앉은 한 남성의 머리를 향해 정확히 날아들었고, 때마침 이 남성은 옆을 보고 있어 공을 발견하지 못했다.

 

모두가 깜짝 놀란 그 순간, 공을 낚아챈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10살 아들 존 피찌(John Pizzi)였다.

 

존은 있는 힘껏 팔을 뻗어 글러브 낀 손으로 파울볼을 잡았다.

 

이를 목격한 주변 야구팬들은 존을 향해 환호했고, 뿌듯해진 아들은 아빠의 모자를 툭툭 치며 "내가 아빠 살렸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아빠도 그런 아들이 기특하면서도 귀여운 눈치다.

 

위기의 순간 아빠를 구한 '영웅' 아들의 사연은 외신을 통해 알려지며 전세계 누리꾼의 호응을 얻고 있다. 

 

via MLB.com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