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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 쫓아 도로까지 뛰쳐나온 사자들 (사진)

지난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쿠두를 잡아먹은 사자들에 대해 보도했다.

via Carolyn Dunford

 

배고픈 사자들이 차도까지 나와 쿠두를 잡아먹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쿠두(뿔이 달린 소과의 포유류)를 잡아먹은 사자들에 대해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경 자신을 주시하고 있는 것을 눈치챈 쿠두 한 마리가 차가 다니는 도로 위까지 도망쳐왔고, 그 뒤로 배고픈 사자 두 마리가 따라왔다.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쿠두는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지만 사자 두 마리는 재빨리 달려 나와 쿠드를 덮쳤다.

 

via Carolyn Dunford

 

첫 번째 사자가 쿠두의 등으로 올라탔고, 두 번째 사자가 쿠두의 목을 물어뜯었다.

 

쿠두는 괴로움에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지만 무시무시한 광경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아무도 도와줄 수 없었다.

 

이에 눈앞에서 쿠두를 잡아먹는 사자들을 지켜본 캐롤린 던포드(Carolyn Dunford, 23)는 "도로 한복판에서 사자가 사냥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진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via Carolyn Dunford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