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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이식 받은 뒤 피부색이 검은색으로 변한 남성

흑인 기증자의 간을 이식 받은 후 자신의 피부색이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남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

Via Yahoo News UK

 

흑인 기증자의 간을 이식 받은 후 자신의 피부색이 검은색으로 변했다고 주장하는 러시아 남성이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야후 뉴스에 따르면 남성의 이름은 세멘 젠들러(Semen Gendler)로 그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Krasnodar)에 거주 중이다.

 

그는 얼마전 간암과 C형 간염을 진단 받은 뒤 간 이식을 받는 것 외에는 곧 죽게 될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에 그는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거금을 들여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8세 흑인 남성의 간을 이식받았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그는 앞으로 별 탈 없이 살아갈 수 있게 됐지만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하얗던 피부가 검게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수술을 받은 뒤 오랜만에 본 동료가 내 피부색이 검게 변했다고 말했다"며 "수술 전 내 피부색은 창백하면 창백했지 절대 검은색을 띤 적이 없었다. 아무래도 흑인 간을 이식 받은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믿기 힘든 변화에도 그는 "피부색이 변해도 상관없다"며 "난 그 친구 덕분에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