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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3살 딸 잃어버려 경찰에 체포된 아빠 (사진)

30대 아빠가 만취한 상태로 한밤중 미국 브루클린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에 3살 짜리 딸을 버리고 떠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via nydailynews

 

30대의 아빠가 술에 취해 3살짜리 딸을 한밤중 샌드위치 가게에 버리고 떠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쯤 뉴욕 브쿠클린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스탠리 프레드릭(Stanley Frederique, 34)이 딸 나탈리(Natalie, 3)를 버려두고 달아났다가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프레드릭은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subway)에 딸 나탈리를 데리고 들어와 샌드위치 하나를 주문한 후 딸을 두고 사라졌다.

나탈리가 샌드위치를 다 먹은 후에도 프레드릭이 돌아오지 않자 가게에 들린 한 20대 여성이 딸을 경찰에 인계했다.

12시간 이후 경찰은 뉴욕 롱아일랜드 집에서 프레드릭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프레드릭은 전날 만취한 상태로 나탈리와 함께 샌드위치 가게에 간 것으로 드러났다.

CCTV에는 프레드릭이 딸을 버리고 아무것도 모른채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모습이 포착됐다. 


via nydailynews

프레드릭은 "난 절대 아이를 버리지 않았다"며 "간밤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가면서 "딸이 어딨느냐"는 아내의 말에 너무 놀랐다"며 "이후 여기저기 딸을 찾으러 해맸지만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레드릭은 지난 2003년 마리화나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두 차례나 경찰에 붙잡힌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