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도 채 안 지났는데 '지구 멸망' 징조의 천재지변 7건 발생했다

인사이트Himawari-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20년 한 달 사이에만 7건이 넘는 크고 작은 천재지변들이 발생해 '지구멸망 징조가 아니냐'는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은 우리를 보호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보호해야 하기도 하는 상호호혜적인 관계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받는 것은 당연시하면서 돌려주기는커녕 도리어 자연을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


결국 늘 품어주던 자연은 지구 곳곳에서 분노를 드러내며 인간에게 따끔한 경고를 남기고 있다. 


실제로 2020년 새해를 맞은 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 1월에만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자연재해가 쓰나미처럼 이어지고 있다.


아래 알고 보면 소름 끼치도록 무서운 자연의 경고를 소개하니 가볍게 여기지 말고 눈여겨보도록 하자. 


화산 ​​분화 - '필리핀 타알 화산'


인사이트Twitter 'MADELFAB'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는 전 세계의 화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리고 지난 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호수 가운데 위치한 활화산 타알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타알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 중 하나였지만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분화구 위로 15km 이상 치솟았으며 인근 지역에는 규모 2.9와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 세계의 25개의 화산이 현재 분화 중이며 언제 어디서 또 화산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경계하고 있다.


대형 화재 - '호주의 대규모 산불'


인사이트The New York Times


지난해 9월 말 시작돼 최근까지도 많은 사상자와 피해를 낳고 있는 호주 산불 역시 자연이 우리에게 던진 경고다.


특히 5개월째 꺼지지 않는 산불로 야생동물 약 10억 마리가 불에 타 죽었으며 코알라는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라는 분석도 나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에서는 산불을 사그라들게 할 단비 대신 폭우가 쏟아져 또 다시 동물들이 물살에 떠내려가는 일들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골프공만 한 우박이 떨어져 큰 피해를 입고 있다.


1월과 2월의 호주 대기상태가 매우 건조해 뉴사우웨일스 주에는 1월 첫째 주에만 150개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으며 69개의 산불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빙하의 해빙 - '뉴질랜드의 캐러멜 빙하' 와 '히말라야 호수 범람'


인사이트Twitter 'Rachelhatesit'


사상 최악의 호주 산불의 여파로 뉴질랜드와 같은 인근 국가들에도 자연의 경고 메시지가 날라왔다.


호주에서 약 1,600km나 떨어진 뉴질랜드의 하늘까지 주황색으로 물드는가 하면 호주 산불로 인한 대량의 연기와 미세먼지가 바람을 타고 뉴질랜드 북부지역을 향해 계속 이동했다.


이미 지난해 12월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빙하 지대가 산불 여파로 갈색을 띠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네팔 히말라야에서도 지구 온난화 등 기후가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빙하가 녹고 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히말라야에서는 매년 평균 51cm의 눈과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대홍수의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홍수- '인도네시아 최악의 홍수' 그리고 '두바이 강우량 변화'


인사이트The New York Times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등지에서는 현지 시각 지난달 31일부터 1일 새벽까지 내린 폭우와 홍수는 지난 10년 동안 최악의 상황이었으며 현재까지 66명이 사망했다.


할림 공항이 하루 동안 폐쇄돼 2만여 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자카르타 수도권의 도로 곳곳과 통근 열차 선로 침수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편 홍수가 드문 두바이에서도 최근 몇 년사이에 폭우에 따른 홍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두바이의 극단적인 강우량 변화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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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각종 신종 바이러스 발생 역시 기후 변화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변화가 면역력 약화와 바이러스 활성 등을 초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 큰 재앙을 맞기 전에 우리는 자연의 경고를 새겨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쩌면 지구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제는 그동안의 인간의 안일함과 이기심 등을 버리고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을 모색할 때라고 모두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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