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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왼쪽 팔 부러져 깁스했는데 집사가 못놀게 해 '심통' 잔뜩난 냥이

팔에 깁스를 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고양이가, 놀지 못하게 막는 집사를 향해 레이저빔을 발사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 뉴스팀 = "이보게, 집사야. 나 놀고 싶다.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대냥?!"


팔에 깁스를 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고양이가, 놀지 못하게 막는 집사를 향해 레이저빔을 발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왼쪽 팔을 다쳐 붕대를 감은 채 주인을 노려 보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진 속 고양이는 평소에 엄청난 장난꾸러기였다고 한다. 위아래로 점프하는 걸 너무나 좋아해 주인이 "녀석이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높은 곳에서 집사 보란 듯 뛰어내리던 녀석은 그만 실수로 팔을 삐끗하고 말았다. 살이 뒤룩뒤룩 쪘기 때문이었나 보다.


입이 찢어지게 고통을 내지르는 녀석을 본 주인은 곧바로 고양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아쉽게도(?) 녀석은 큰 이상이 없어 며칠 붕대만 감고 얌전히 있으면 다시금 천방지축 뛰어다닐 수 있는 상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그래도 팔이 다친 만큼 '절대 안정'은 필수적이다. 그 점이 녀석의 눈빛을 고약하게 만들었나 보다. 


앙칼진 눈을 반쯤 뜬 채 인상을 찡그리는 표정만 봐도 "나는 아직 놀고 싶다", "왜 못 놀게 하냐"라며 화내는 것 같아 보인다.


주인은 "만약 내가 그냥 뒀다면 지금도 방방 뛰다가 나머지 한 쪽도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혹시 집에 녀석 같이 ‘장꾸력’ 넘치는 애완동물이 있다면 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주도록 하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