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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에게 '인기' 다 빼앗기고 '강제 휴식' 중인 옛 초통령 뽀로로 근황

펭수에게 '가장 인기 많은 펭귄' 자리를 내준 뽀로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펭수에게 대세자리를 내준 '옛 초통령' 뽀로로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그간 고수해온 안경과 벙거지를 벗고 귀차니즘에 빠져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헤어 스타일도 전혀 관리가 안 된 듯 보였다.


최근 팔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롭게 모델이 된 뽀로로의 근황을 공개했다.


첨부된 사진은 팔도의 '뽀로로 더왕뚜껑' 컵라면의 포장지를 찍은 것이었다. 포장지에 나온 뽀로로는 오랫동안 지켜온 왕좌를 펭수에게 내준 충격에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paldofood'


뽀로로는 장발을 한 채 드러누워 엄청난 귀차니즘을 호소했다. 벙거지와 안경을 옷걸이에 걸어두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는 간만의 스포트라이트가 어색한 듯 잇달아 "격렬하게 쉬고 싶다"고 외쳤다. 까마득한 후배에게 밀린 데 대한 상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보였다.


이전의 맑고 똘똘했던 눈은 온데간데없었다. 부리도 축 처져 그의 기분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인사이트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포스터 / 네이버 영화


뽀로로는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초통령'이라거나 '가장 유명한 펭귄'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펭수의 등장과 함께 탄탄대로였던 그의 앞날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업계를 불문하고 펭수를 모셔 가려는 경쟁이 이어졌지만, 정작 뽀로로는 불러주는 곳이 없어 한가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십여 년간 헌신한 EBS에서도 펭수에게 의전 서열(?)이 밀렸다.


뽀로로에게는 상실감과 허탈함이 심각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뽀로로에게도 기회는 열려 있다. 왕뚜껑 광고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솔솔 제기되고 있다.


뽀로로가 또 한 번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Instagram 'giantpeng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