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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 현장서 구조된 뒤 소방관이 건넨 물 벌컥벌컥 받아 마시는 코알라

한 코알라가 소방관에게 물을 받아 마시는 장면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인사이트YouTube 'SAVE PAWS'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호주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불로 죽은 야생동물의 수가 5억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는 멸종 위기에 이를 정도로 피해가 크다.


이 가운데, 산불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돼 물을 마시는 코알라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SAVE PAWS'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서 구조된 코알라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SAVE PAWS'


공개된 영상에는 산불 현장에서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들의 모습이 먼저 담겼다.


이후 소방관들은 인근에서 작은 코알라 한 마리를 구조했다. 그리고 뜨거운 불길 근처에서 고통받았을 녀석에게 급히 생수를 먹여줬다.


코알라는 앉아서 소방관이 주는 물을 벌컥벌컥 받아마셨다.


금세 한 병을 비우고도 코알라는 소방관에게 팔을 뻗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SAVE PAWS'


다행히도 코알라는 곧바로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했다.


이후에는 동물원으로 옮겨졌고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전체 코알라 7만5천여마리 중 절반가량이 희생됐다.


YouTube 'SAVE P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