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받은 따뜻한 밥 한 끼에 서러움 폭발해 눈물 '그렁그렁' 맺힌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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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태어나 처음 누군가의 챙김을 받아본 길 고양이는 그간 홀로 고생했던 날들이 떠올라 그만 눈물을 쏟고 말았다.

길가를 떠돌며 늘 외면당하던 고양이가 사람이 챙겨준 따뜻한 밥 한 끼에 서글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길가를 홀로 배회하다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인 길고양이 한 마리를 구조한 여성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익명의 여성은 길을 걷던 중 한눈에 봐도 비쩍 마른 몸을 가진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길거리 생활을 얼마나 오래 한 건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녀석은 얕은 숨을 내쉬며 겨우 삶의 끈을 붙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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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안쓰러운 마음에 여성은 집에서 약간의 밥을 챙겨 나와 녀석에게 내밀었다.

처음에는 잠시 경계하던 녀석은 이내 배고픔을 이겨내지 못한 듯 허겁지겁 밥을 먹기 시작했다.

잠시 후 여성의 눈에 믿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한창 밥을 흡입하던 녀석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간 많은 이들에게 외면당했던 수많은 날들이 떠오른 듯, 녀석은 생명의 은인이 건넨 밥을 먹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식사 시간을 눈앞에서 목격한 여성은 이를 사진으로 남겨 SNS에 공개하며 "길고양이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이다"라고 길냥이들의 열악한 생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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