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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중독은 중독이라 할 수 없다” (연구)

미국 UCLA 연구팀이 실험자의 뇌파를 분석한 결과, 중독과는 다른 뇌파반응을 나타내 ‘포르노 중독’은 원래부터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포르노는 중독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미국 UCLA의 신경학자들이 포르노 이미지를 보는 사람들의 뇌파 활동을 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포르노를 즐겨 보는 남녀 122명을 상대로 포르노와 일반 이미지를 다양하게 보여주면서 대상자들의 뇌파를 체크해 중독성과 관련 있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흡연이나 도박과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면 중독과 관련된 뇌파가 강하게 나타난 것과는 달리 포르노 이미지는 해당 뇌파의 변화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포르노를 보고자 하는 욕구가 중독과는 전혀 다른 현상이라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니콜 프라우스(Nicole Prause)박사는 "포르노 시청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는 행위를 중독이라 할 수는 없다"며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용 기자 jiny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