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가출한 고양이 찾았는데 옆집 '꽃냥이'와 '심야 데이트' 즐기고 있었습니다"

밤바다 앞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고양이 커플의 로맨틱한 애정행각을 담은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Nonsense Animal Images'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야심한 시각 매일 밤 몰래 집을 빠져나가 사라지는 수상한 고양이 한 마리.


주황 고양이의 발길이 멈춘 곳에서 상상치도 못했던 로맨틱한 광경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넌센스 애니멀 이미지에는 한밤중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고양이 커플 사진이 게시됐다.


사진 속에는 주황 고양이와 흰 고양이가 밤바다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Nonsense Animal Images'


주황 고양이는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아담한 하얀 고양이 옆에 딱 붙어 함께 밤바다를 감상했다.


두 고양이는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껏 풍겼다. 마치 이 세상에 둘 밖에 존재하지 않다는 듯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밤바다를 거닐며 데이트를 하던 고양이들은 돌연 눈이 맞았다. 그리고 서로를 빤히 바라보더니 여느 연인들처럼 깜찍한 입맞춤을 나눴다.


몸집이 더 작은 흰 고양이가 고개를 살짝 들어 주황 고양이에게 뽀뽀를 건네자 주황 고양이는 눈을 꼭 감고는 응해줬다.


인사이트Facebook 'Nonsense Animal Images'


아무리 붙어 있어도 모자랐는지 결국 진한(?) 뽀뽀까지 나눈 고양이 커플은 그렇게 한참을 붙어있었다.


이후 두 고양이는 더욱더 깊어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다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까만 밤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한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들 너무 귀여워", "고양이도 있는데 나는 왜", "예쁜 사랑 오래 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