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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침입해 극세사 이불 덮고 자더니 '정전기' 테러당한 댕댕이

부드럽고 따뜻한 극세사 이불에 푹 빠진 강아지가 때아닌 정전기에 당황해 눈을 동그랗게 뜬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ettythedog206'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따뜻하고 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의 매력에 푹 빠진 강아지가 때아닌 정전기 테러(?)를 당했다.


녀석은 아무리 빗어도 하늘을 향해 치솟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미국 시애틀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bettythedog206'에 코커스패니얼종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것.


녀석은 얇고 가벼운데 부드럽고 따뜻하기까지 한 극세사 이불에 빠져 주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일 안방을 찾곤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ttythedog206'


녀석의 행동 패턴은 항상 일정했다. 안방 문을 비집고 들어가 살금살금 침대 겸 소파 위로 올라간 다음 부드러운 극세사 이불에 몸을 맡겼다.


온몸을 비빈 뒤에는 정자세로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 세상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짓는 녀석이다.


결국 주인도 이런 녀석의 행동이 귀여워 크게 꾸짖지 못하고 자유시간을 즐기도록 허락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벌어졌다. 극세사 이불을 덮고 잔 까닭에 강아지의 머리에서 타닥타닥 정전기가 튀기 시작한 것.


강아지는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상황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인만 바라봤다고.


인사이트Instagram 'bettythedog206'


주인은 그런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카메라에 남겼고,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주인은 얼른 찬물을 손에 묻혀 강아지의 머리카락을 빗겨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겨울철 반려동물의 털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므로, 방지법 또한 알아두는 게 좋다.


정전기를 줄이려면 가습기를 틀어 공기 중 습도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아무리 추워도 미지근한 물로 씻겨 털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기본적인 조처를 취했는데도 정전기가 연속해서 발생할 경우 전용 스프레이를 뿌려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bettythedog206'